혹시 아이리쉬 브렉퍼스트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 ^?
저는 커피가 마시고 싶지 않을 땐, 종종 달달하고 따뜻한 잉글리쉬 브렉퍼스트를 자주 사 먹곤 했었는데.. 크흐흐흐
아이리쉬 아메리칸인 트서방으로 인해 요즘엔 거의 모닝티로 아이리쉬 브렉퍼스트 티를 마시고 있어요~
그냥 살짝 다른 맛과 카페인이 조금 더 들어있다고는 알고 있는데...
도대체 아이리쉬 브렉퍼스트와 잉글리쉬 브렉퍼스트의 차이가 구체적으로 뭔지..!
그리고 스코티쉬 브렉퍼스트도 포함 이 세 가지 티들이 어떻게 다른지! 너무 궁금한 거 있죠!!
그래서 또 저를 위한 포스팅.. 크하하하 이 세가지의 티들에 대한 정리를 해 볼까 해요~
BREAKFAST TEA
BREAKFAST TEA는 사실 인도, 중국, 그리고 아프리카의 홍차를 섞은 차 입니다~
종종 CTC 방식으로 가공된 잎으로 만들어지는데, 이는 차가 더 빠르고 진하게 우러나올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합니다.
대게 BREAKFAST TEA라고 해서 특별한 건 없고~
다만 차 안에 카페인이 풍부해서 아침에 일어나 활동하기 좋은 컨디션을 돕기 때문에 그렇게 불리어졌다고 해요 ^ ^
아일랜드식, 영국식, 스코틀랜드식 BREAKFAST TEA는 모두 비슷한 기원을 가지고 있으며
요즘은 많은 회사들이 그들만의 스타일을 가지고 만들기 때문에 아일랜드식 또는 잉글리쉬 라는 특별한 표준 공식은 없지만~
알아두면 좋을 각 차마다의 차이점이 있다고 합니다.
▶ 아이리쉬 브렉퍼스트 (IRISH BREAKFAST TEA)
아이리쉬 조식 차는 강한 아삼 성분으로 맛이 진하고 묵직합니다. 여기에 실론 및/또는 케냐의 차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잉글리시 브렉퍼스트보다 더 진하고 불그스름한 색조와 맥미가 주는 풍미가 일품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스코티쉬 브렉퍼스트보다는 강하지 않습니다.
아일랜드는 낙농 산업의 중요한 역할 때문에 보통 아이리쉬 브렉퍼스트 티는 우유와 함께 제공됩니다.
흥미롭게도 아일랜드에서 BREAKFAST TEA라는 용어는 종종 잘못된 명칭으로 여겨진다고 해요.
이는 많은 아일랜드 사람들이 하루에 이 BREAKFAST TEA를 4잔에서 6잔 이상, 실제로는 하루 종일 마시기 때문이랍니다.
맥주를 좋아하는 아이리쉬 문화가 이 차 스타일에서도 물씬 느껴지네요 >ㅁ < 크흐흐흐
▶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ENGLISH BREAKFAST TEA)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전통의 정확한 기원은 역사가들 사이에서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지만,
가장 두드러진 이론은 1700년대 초 앤 여왕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해요.
17세기와 18세기 초 전형적인 영국식 아침식사에는 많은 고기, 콩, 계란, 빵, 그리고 에일로 푸짐하고 배부른 구성이었기 때문에
앤 여왕이 에일의 가벼운 대안으로 가장 먼저 뜨거운 차를 요청했고, 신하들도 이에 따랐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고 하네요 ^ ^
그리고 머지않아 차는 영국 전역의 모든 아침 식탁에서 주식으로 자리 잡았답니다.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중국 홍차의 혼합으로부터 시작해서 오늘날 대부분 실론, 인도식, 아프리카식 찻잎으로 만들어진다고 해요.
고품질의 인도, 실론 및 케냐의 찻잎을 우수한 비율로 혼합하여 만들기 때문에 맛과 향 또한 풍부하고,
우유와 설탕을 함께 마시면 더욱더 조화롭도록 만들어 지기 때문에 우유를 한 스푼이라도 넣어 함께 마시기를 권한다고 합니다.
▶ 스코티쉬 브렉퍼스트 (SCOTTISH BREAKFAST TEA)
비록 잉글리시 브렉퍼스트가 가장 잘 알려져 있지만, 기록상의 최초의 브렉퍼스트 티는
1892년 스코틀랜드에서 드라이스데일이라는 이름의 스코틀랜드 차 명인 덕분에 유래된 것으로 알려진다고 해요.
전설에 따르면 드라이스데일은 앤 여왕이 1700년대 영국에서 대중화했던 기존의 아침 차보다 더 강한 버전의 필요성을 느꼈고,
그는 무거운 아침 음식을 끊고 지속적인 에너지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혼합물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후,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은 이 새로운 차 블렌드에 매료되었고,
머지않아 영국 전역에서 "잉글리시 브렉퍼스트"로 현재까지 판매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스코틀랜드에서는 어떨까요?
스코틀랜드에서는 그 후로도 계속 더 강한 혼합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기 때문에 그 결과물로~
이 세 나라의 브렉퍼스트 티들 중에 가장 대담하고 강한 맛이 나는 차로 여겨진다고 합니다.
보통 우디(woody)하고 스모크 한 맛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강한 아삼 차 성분 덕분이라고 해요.
이 스코티시 브렉퍼스트는 스리랑카, 인도, 아프리카에서 유래한 잎으로 만들어진다고 하네요 ^ ^
오호~ 저는 아직 스코티쉬 브렉퍼스트는 마셔본 적이 없는데..!
한번 도전해 봐야겠어요~ 우드와 스모크 향이라니!
그리고 아이리쉬 브렉퍼스트를 아직 안 드셔 보셨다면~ 꼭 한번 드셔 보시길 추천드릴게요 ^ ^!
향과 함께 정말 그냥 마셔도 너~ 무 맛있지만~! 우유를 넣어 드시면 또 다른 매력이 느껴진답니다!
그럼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시길 바라면서~
오늘도 제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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